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도리야 이즈쿠 (문단 편집) ==== [[시가라키 토무라]] ==== '''다른 작품들의 클리셰와 비슷한 최악의 [[아치 에너미]]이자 불구대천의 원수'''. 올마이트의 숙적 [[올 포 원]]의 개성을 이식받은 후계자로 올마이트의 후계자이자 원 포 올의 계승자인 이즈쿠와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다.[* 조금 더 정리해서 말하자면 올 포 원의 후계자는 토무라, 올마이트의 후계자는 이즈쿠.] USJ 편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후로 둘의 운명이 정해졌다. 토무라는 처음에는 이즈쿠를 크게 라이벌로 보지 않았지만 USJ 편, 스테인 편을 거쳐 경계하게 되었으며 여름합숙 편 전에 몰에서 만나 둘이서 히어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이즈쿠는 [[슈퍼히어로|'''모두를 구하는''' 선량한 히어로]], 토무라는 [[안티히어로| '''눈에 안 보이면''' 무시하는 이기적인 히어로]].] 서로 인식한 후 둘이 진심으로 적대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리고 토무라가 이레이저 헤드와 그랜 토리노 그리고 바쿠고에게 치명상을 입힘으로써 이즈쿠가 유일하게 용서 할 수 없다며 큰 분노를 드러낸다. 하지만 교전 중에 심상세계에서 올 포 원에게 잠식되어가는 시가라키를 본 것 때문에 그런 토무라라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 부분은 팬덤에서 논란이 많은 편이다. 미도리야의 광기 어린 이타심이 작중 인물들을 통해 몇 번이고 언급이 되었지만 이 정도로 미쳐있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 팬덤에선 대놓고 '징그럽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다만 297화 이후 토무라와 올 포 원의 관계가 사실상 파토나면서 아직은 지켜봐야 할 듯. 어쩌면 올 포 원의 피해자 시무라 텐코는 구하되 빌런 시가라키 토무라는 용서하지 않는다로 해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광기 어린 이타심을 원 포 올의 역대 계승자들(특히 2대와 3대.)도 이해하지 못했으며, 시가라키는 증오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에 미도리야는 '''분명 많은 사람을 죽인 빌런이니 쓰러트려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그들이 빌런이 된 어떤 과거를 알면 뭔가를 더 바꿀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임과 동시에 많은 사람을 구하고 지탱해준 올마이트의 힘을 이어받은 이로서 그 힘을 이어받은 각오라고 밝힌다. 다만 그랜 토리노가 미도리야에게 한 충고를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에겐 죽음이 그 사람의 구원이 될 수도 있다.] 구하겠다는 소리가 빌런에게도 상냥하게 대하겠다거나 하하호호 웃으며 용서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라 보기는 힘들다. 미도리야가 시가라키 토무라를 구해야하는 대상으로 보게된 계기는 시가라키의 마음 속 증오의 원인인 모든 것에 버려 진채 울고 있는 시가라키의 어린 시절인 시무라 텐코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즉, 빌런을 빌런으로서 타도의 대상으로만 본게 아니라 빌런이 빌런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정과 그 과거를 이해함으로써 빌런도 구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사실 이를 위한 빌드업이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나왔다. 당장 해당 에피소드 직전과 직후에, 빌런 연합쪽 인물들의 사연과 그들 나름의 동료애를 조명해준 것, 빌런 못지않은 더러운 과거를 가진 엔데버의 가정사와 그가 올바른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상세히 다룬 것 등은 악의 길로 빠졌다고 해서 모두가 근본부터 악한 것은 아니며, 그저 주변의 사소한 관심과 도움이 있었다면 악의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고, 악의 길로 빠졌다고 해도 다시금 올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작가의 의도적 플롯 배치로 볼 수 있다.] 그리고 334화에서 시가라키 내면의 시무라 텐코가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유언을 듣고 "영웅... 누군가... 미도리야..."라며 독백하는 걸 보면 차라리 미도리야에게 구원받길 원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 사실 시가라키 토무라의 서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아무도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을 증오한다는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가족과 살던 시절에는 아버지의 학대로부터 가족 중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으며, 능력이 폭주했을 때에도 누구도 도움을 주지 않았고[* 다만 어머니는 그런 텐코를 안아주려고 하다가 죽었다. 그 뒤에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되려 정원용 가위로 얻어맞은 일 때문에 텐코의 증오가 폭발한다.] 거리에서 방황하는 와중에도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 유일하게 자신을 도와준게 [[올 포 원]]이라고 생각해서 그의 교육을 받아들여 빌런이 되었지만, 그 역시 자신을 이용했을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에도 시가라키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아무도 구해주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이기에 미도리야가 진정으로 시가라키를 처음으로 구원해 준 사람이 되면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절대악인 시가라키를 멈출 수도 있다. 참고로 [[우라라카 오챠코]]와 [[토가 히미코]]의 관계도 이와 상당히 닮아있다. 토가 쪽에서는 우라라카와의 관계를 싸움밖에 없다고 단정지었지만 오챠코는 미도리야가 토무라의 내면에서 구원을 바라는 텐코를 본 듯이 토가의 우는 얼굴을 구원을 바라는 얼굴이라고 이해했으며, 최종결전 직전에는 서로의 생각을 털어놓으며 각오를 다지기도 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